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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중구 가볼만한 곳 추천 10

by s 2025. 1. 20.

 

 

 

 

 

인천 중구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차이나타운의 이국적 풍경부터 송월동 동화마을의 동화 같은 거리, 월미도의 바다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인천 중구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보니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인천 중구 가볼만한 곳 추천 10

 

1. 차이나타운

2. 송월동 동화마을

3. 월미도

4.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5. 신포국제시장

6. 월미산 전망대

7. 연안부두

8. 자유공원

9. 송학동 인천시민애집

10. 인천아트플랫폼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1. 차이나타운

 

  • 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15번길 12-17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청나라 조계지가 설치되면서전통적 중화권인 양안삼지(중국 본토, 대만, 홍콩/마카오)이외의 나라에서 해외 거주 중국인,대만인 혈통의 화교들이 집단적으로 모여살면서 그들만의 생활문화를 형성한 곳이에요. 오늘날에는 역사적 의의가 깊은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는데요. 처음 차이나타운에 갔을 때, 그 특유의 붉은색 간판들과 거리의 분위기가 완전히 압도했어요. 골목마다 삼국지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던 어린아이가 “이 사람 누구야?”라고 묻는 소리가 어찌나 귀엽던지요. 짜장면과 군만두를 먹으면서 어린 시절 학교 앞 중국집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2. 송월동 동화마을

 

  • 주소 : 인천 중구 송월동3가 171

 

2013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마을 전체에 색을 입히고 조형물을 설치했어요. 11개의 테마길이 조성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가 되었는데요. 송월동 동화마을은 정말 그림 같은 곳이었어요. 알록달록한 벽화를 따라 걷다 보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었죠. 특히 백설공주 벽화 앞에서 친구와 사진을 찍으며 어릴 적 동화를 이야기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골목 끝에서 만난 작은 카페에서는 따뜻한 라떼 한 잔과 함께 마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3. 월미도

 

  • 인천 중구 북성동1가 98-352

 

섬의 생김새가 반달의 꼬리처럼 휘어져 있는 데에서 유래된 월미도는 바다와 놀이기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놀이동산에서 한쪽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탔던 회전목마는 참으로 낭만적이었어요.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워졌고, 길거리 음식 냄새와 거리 공연은 월미도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었습니다. 손을 잡고 걷는 연인들, 놀이기구를 즐기는 아이들 모두가 행복해 보이던 기억이 나네요.

 

 

 

4.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

 

  •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77 근대건축전시관
  • 연락처 : 032-762-3089
  • 운영시간 : 09:00 ~18: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1/29 설날 휴무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개항장 내 서구 근대건출물을 모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4개의 전시관을 차례대로 둘러보면 1883년 개항 당시 국내외 정세부터 근대건축물 정보까지 다양한 사료를 만날 수 있는데요. 당시의 금고와 지붕이 건물 안에 그대로 남아있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옛날 사진을 보며 지금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생각해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5. 신포국제시장: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식 탐험

 

  •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동 6-6
  • 영업시간 : 10:00 ~ 21:00 / 매달1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1/29 설날 당일 휴무

 

 

인천의 개항 이후 형성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개항기 때 외국인이 살았던 조계지 인근에 위치해서 외국 문물이 수입되는 창구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신포국제시장 쫄면과 오색만두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고 닭강정이 유명한데요. 바삭한 닭강정을 먹으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에 인천 중구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요. 떡볶이도 맛있었고, 어묵 국물의 따뜻함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이것저것 사다 보니 지갑은 가벼워지고 가방이 점점 무거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6. 월미산 전망대: 인천의 풍경을 한눈에

 

  • 주소 : 인천 중구 북성동1가 125
  • 운영시간 : 매일 07:00 ~ 21:30

 

월미산 108m 정상에 위치한 3층 높이의 월미산유리전망대는 서해의 낙조, 야경과 함께 인천항 주변의 섬, 인천대교 연안 여객선터미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전망대에 올랐을 때, 펼쳐진 바다와 도시의 모습은 정말 멋졌는데요. 친구와 산책로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풍경을 보며 감탄하기를 반복했죠. 전망대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인천의 전경을 내려다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7. 연안부두 (어시장) : 신선한 해산물과 바다의 풍경

 

  • 주소 : 인천 중구 항동1가 / 인천 중구 항동7가 27-69
  • 운영시간 : 05:00 ~ 21:00 / 젓갈부:첫째주 화요일, 건어부:셋째주 수요일 휴무

 

싱싱한 생선과 젓걸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천종합어시장과 수협에서 직영하는 회센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남항부두와 해수탕이 있는 연안부두입니다. 러시아 분위기 물씬 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산책을하고 근처 어시장에서 갓 잡아 올린 해산물의 싱싱함이 느낄수 있는데요. 부두 근처에서 어시장 구경을 하며 흥정을 즐기던 상인들의 모습과 동네에서는 맛볼 수 없던 해산물의 신선함은 참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한 끼 식사는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보다 특별했어요.

 

 

 

8. 자유공원: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

 

  • 주소 : 인천 중구 제물량로 232번길 46

 

대한민국 최초의 서양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은 해발 69m의 야트막한 응봉산 일대 전역이 자유공원으로 조성돼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 방문했을 때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자유공원의 상징과도 같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인천 상륙 작전을 지휘하던 맥아더 장군의 공을 기리는 뜻에서 만들었다는 역사 이야기를 나누던 가족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도시 한가운데서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

 

 

 

9. 송학동 인천시민애집: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곳

 

  • 주소 : 인천 중구신포로39번길 74
  • 운영시간 : 09:30 ~ 17:30 / 12:00~13:00 휴게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인천시민애집은 1900년대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으로, 일본식과 서양식이 공존한 건출물과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을 갖추고 있는 저택이었습니다. 저택을 철거후 한옥을 올려 2001년까지 시장 관사로 활용하다가 인천시청이 이전하면서 인천역사자료관으로 꾸몄다가 2021년 재정비를 마치고 인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의 복합 역사 문화공간인 인천시민애집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한옥 내부에 들어가면 고즈넉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고, 한옥을 감싸는 제물포정원을 거닐고 드라마 도깨에 나왔던 명소를 방문하면 이보다 더 좋은 당일 여행코스도 없답니다.

 

 

 

10. 인천아트플랫폼: 예술과 문화의 허브

 

  • 주소 : 인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 운영시간 :  11: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명에 따라 기간이 상이
  • 연락처 : 032-760-1000

 

인천아트플랫폼은 창의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곳으로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든 독특한 공간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이었는데요. 개관 15주년을 맞아 레지던시 출신 작가들과 함께 창작 공간으로서의 세월을 반추하는 전시회를 2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관람료가 무료인데다가 주말에 하루 3회 전시 해설도 운영한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한 번 다녀오면 좋을 거 같네요.

 


 

수차례에 걸쳐서 다녀왔던 인천 중구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각각의 장소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한 곳도 빠짐없이 감동적이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역사, 문화, 그리고 자연이 공존하는 인천 중구 가볼만한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곳에서 나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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